Big Fat Cat!
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을 소개 해볼까 한다.
몇년전 교보문고에서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갑갑함을 안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던중 발견한 책이다.
우선 책 소개를 보자.
일 체의 문법 용어를 배제하고 '상자', '주인공', '화살표', '화장품' 등 몇개의 간단한 개념으로 영문법을 설명한 흥미진진한 책이다. 도대체 영어 문장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어디서부터가 주어고 동사인지 구별하기 힘든 학습자들이 영어의 구조를 명료하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어려운 문법서라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영어 문장 만들기의 원리를 설명하여, 영어로 된 글을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8장 연습편까지는 기본 개념들을 설명하고 9장부터의 실천편에서는 문장, 패러그래프, 이야기 순으로 길이를 늘려 가며 앞에서 배운 개념을 적용해 독해를 하는 법을 안내한다. 책 말미에는 초급, 중급, 고급별로 읽기 연습에 도움이 되는 원서를 추천했다.
파스텔톤의 삽화와 귀여운 뚱보 고양이 Big fat cat 모습이 책장 넘기는 손끝을 재촉한다. 일반 문법책이 복잡해 엄두가 나지 않는 학습자나 초보 영어 학습자에게 추천할 만 하다. 원서는 2001년 일본 어학출판계 초유의 베스트셀러. 영어공포증 심하기로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일본인들이 맘먹고 집어든 책이라 한다.
-목차-
머리말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진실
준비편-제1장 준비운동
연습편1 : 제2장 기본형/제3장 부록/제4장 상자와 화살표
연습편2 : 제5장 화장품과 화장문/제6장 단락/제7장 이퀄문/제8장 커스텀 어레인지
실천편 : 제9장 문장을 읽는다/제10장 패러그래프를 읽는다/제11장 이야기를 읽는다
응용편 : 제12장 특별한 화장품/제13장 접착제
후기 : 이 다음에는 무엇을 하면 좋은가
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은 제목대로 정말 간단한 책이다. 영어를 전혀 모르는 초보자가 보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영어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기 쉬운 다른 책들에 비해 영어에 다가가기 아주 쉽게 설명해 놓았으며,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나가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 처음에는 단순한 단어이지만, 뒤로갈수록 긴 문장을 통해 영어를 알아가게 해놓았다. 이 책을 보기전에는 영어를 되도록 피하고 싶은 재미도 없고 아주 이상한,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언어였다. (도대채 왜 어순이 뒤죽박죽인지 알 수 가 없었다. 왜 한국어와 같은 순서가 아닌 것인가!)
하지만 이책을 다 보고나자 영어에 대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사실 영어를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건 자심감이 아닐까? 시작하기조차 힘들게 만드는 다른 책보다 이책으로 영어를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 한다.
이책은 시리즈로 이루어져있으며, 위의 책을 시작으로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
시리즈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눌러서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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