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잘 들어오는 뉴스 사이트 만들려면?
온라인 저널리즘 : 2007/03/24 21:35
(웹 유저빌리티에 관심 있는 사람은 제이콥 닐슨이 운영하는 useit.com이란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라. 정말 많은 통찰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서핑을 하다가 뒤늦게 <온라인 저널리즘 리뷰>에 실린 Eyetracking points the way to effective news article design 란 글을 읽게 됐다. 사람들이 웹 사이트를 볼 때 어떤 부분을 주시하는 지를 연구해 좀 더 가독성 높은 뉴스 사이트를 만들자는 연구다. 제이콥 닐슨이 뉴욕 시민 255명을 대상으로 눈동자 추적 연구를 한 결과를 기사 형태로 정리한 것이다.
(눈동자 추적 연구는 일정 시간 사이트를 보게 한 뒤 '시험'을 치른 뒤 어떤 부분에 있는 콘텐츠를 가장 잘 기억하는지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문이나 인터넷 사이트의 가독성 조사를 할 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1. rewrite + reformat = remember
이들은 사이트를 새롭게 만들어서 제시한 결과 절반 동안만 머물고도 34%나 더 많은 내용을 기억했다고 한다. 그 비결은
- 게시판형 글쓰기(글 앞에 점이나 세모 표시 같은 것들 첨부)
- 부제(subheadline)
- 좀 더 간결한 글쓰기 등이었다.
이 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독자들이 글을 더 잘 읽고, 잘 기억하며,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쇄신문 텍스트를 온라인용으로 쓸 땐 새롭게 작성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눈동자 추적 연구 실험팀들이 실험한 사이트들. 왼쪽이 원래 사이트이고, 오른쪽이 새롭게 구성한 뒤 가독성을 한층 높인 사이트다.
2. Precise and relevant editing = successful design
뉴스 사이트는 정확하고 철저하게 편집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스캔'하기 쉬운 형태로 텍스트를 제시하고, 내비게이션을 좀 더 간결하게 할 것. 그리고 쓸 데 없는 그래픽은 텍스트로 바꾸든지, 차라리 공란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특히 뉴스 사이트 디자이너들은 종이신문에서 힌트를 얻는 일은 절대 금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3. Photos edited for relevance = photos viewed
사진이 있다고 해서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를 쓸 때는
또 독자들은 모델의 이미지보다는 진짜 사람 사진을 더 좋아한다.
따라서 사진을 쓸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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